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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8:5 Let them praise the name of the Lord! For he commanded and they were created.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이사야 43:7 everyone who is called by my name, whom I created for my glory, whom I formed and made.” 곧 내 이름으로 불리는 모든 자라.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그를 창조하고 그를 지었으며 참으로 내가 그를 만들었느니라.
이 두 구절의 공통 단어는 ‘지음’ 곧 ‘창조’입니다. 히브리 원어로 בָּרָא (S1254) 영어 발음은 baw-raw’1. (다른 기보법으로 쓰면 Bârâʼ)입니다. 모든 히브리 단어들이 그렇듯 이 단어도 많은 뜻을 포함하고 있으나 ‘만들어졌다’는 뜻으로 사용될 때는 오직 ‘하나님’을 주어로 사용합니다. 그 외에 ‘제거하다’, ‘잘라내다’ 그리고 ‘기름지게하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Studio Bârâʼ는 하나님께서 주신 실력을 하나님께 드리자는 취지로 2025년 7월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모인 멤버들은 장로교, 성결교, 감리교 등의 교단에 속한 교회를 섬기는 연주자들이고, 앞으로 더 많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연주자들과 함께 할 계획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실내악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실내악이 그때보다 많이 발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나 유럽의 실내악 팀들처럼 한 팀이 고정된 멤버로 오래가는 것을 한국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게 실내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말이지요. 그리고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유럽과 미국의 많은 실내악 연주를 보고, 참여한 연주자들이 기도로 받은 위의 두 성경 구절로 Studio Bârâʼ는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목적
예배를 연주합니다.
모든 소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에게 음악적 재능이 있는 것은 우리의 연습의 결과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로, 하나님을 이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음악적 재능을 주셨습니다. 한국의 클래식 음악이 빛을 잃은 이유는 음악을 나를 높이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기 위해, 그리고 음악을 창조하신 그 본질을 하나님과 함께 다시 세워나가기 위해 Studio Bârâʼ는 설립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가장 첫 설교는 회개의 촉구였습니다. [마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우리가 드리는 이 회개의 예배가 우리가 연주하는 모든 장소에서, 우리의 관객들과 우리를 저 천국으로 인도할 것을 믿습니다.
연주자들이 거룩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어떤 일을 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늘 먼저 예비하셨고, 늘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이 마지막 때에 태어난 우리에게 음악적 재능을 허락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우리는 거룩이 무엇인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거룩해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딤전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거룩이 어떤 모습인지 우리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거룩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이, 우리의 연습이, 우리의 무대가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고 마친다면 우리가 알든 모르든 하나님의 거룩함이 사람들에게 들려질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그 거룩함이 우리의 창조자,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연주자들이 ‘먼저’ 살아납니다.
죽은 연주자들에게서는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다고 해도 죽음일 뿐입니다. 살아있는 척하는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는 것처럼 ‘죽은’ 사람”과 “죽은 것처럼 ‘자는’ 사람”은 말은 비슷해도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연주를 하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기뻐함으로 살아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생기를 우리의 세포에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나의 기분, 나의 감정, 나의 환경이 기뻐할 일로 가득해서 기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 기뻐합니다. 힘든 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니다. 서로의 회복을 항상 신경 씁니다. 우리는 관객만을 위해 연주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연주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관객들을 위로하시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을 믿습니다.
[시편 67편 5-6절 오 하나님, 백성으로 하여금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6 그때에 땅이 자기 소출을 낼 것이다. 곧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
비전
음악을 알립니다.
정확히 말하면 음악의 근원을 알립니다. 그래서 Studio Bârâʼ의 첫 번째 그룹인 “Chamber Ensemble 2”의 이름은 ‘알 지 知’3 와 ‘소리 음音4’을 사용하였습니다. 다윗이 사울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했을 때 모든 악한 것들이 떠나갔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5 다윗은 사울을 기쁘게 하거나, 사울에게 자신이 얼마나 좋은 음악가인지를 드러내거나, 사울을 누르고 있는 악한 것들을 대적하려는 의도가 있던 것이 아닙니다. 그냥 다윗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해서 노래했을 뿐입니다.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해서 찬양하는 것은 이미 영적 전쟁의 승리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내가 보기에도, 세상이 보기에도 처절한 패배같이 보일수도 있지만 말이지요.)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은 그 음악을 통해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전하면 됩니다. 그럼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싶으신 일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연주자들 (=우리)을 살립니다.
연주자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연주자들에게 음악이 무엇인지를 알리고, 연주자들이 좁은 연습실에서 and/or 무대에서 바벨탑을 쌓는 죄를 더 이상 짓지 않도록 연주자들을 말씀과 기도로 양성하고, 진짜 연주는 영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임을 세상에 알립니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합니다.
함께 말씀보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이 향한 곳을 찾아 Fundraising Concert를 하거나, Busking을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모든 영광 받으시기를 구하며,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데 쓰일 수 있다면 Studio Bârâʼ는 ‘아멘’으로 갑니다.